시사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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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회 2022년08월11일
■ 첫 번째 실화 - 집에 갇혀버린 사람들_지옥에서 탈출시켜주세요

# 집에 갇힌 사람들
 신축 빌라에 전세로 신혼집을 마련한 수연(가명)씨 부부는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은 채 갑자기 연락이 끊긴 집주인 때문에 집을 사지도, 빼지도 못하는 신세가 됐다. 그런데 부부는 집주인을 직접 본 적이 없단다. 전세 계약 당시 집주인의 어머니 이 씨(가명)가 대리인으로 나와 계약했기 때문이다. 그녀와의 만남은 꽤 인상적이었다. 가지고 있는 건물이 많다는 이 씨(가명)는 도장을 주렁주렁 꺼내 계약할 도장을 찾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씨와 계약하고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한 또 다른 세입자들이 한둘이 아니라는 것이다. 피해가 늘어나면서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이제껏 딸의 대리인으로 나와 계약했던 이 씨(가명)가 사실은 빌라의 실소유주였고, 이 씨(가명)는 두 딸의 명의로 500여 채의 빌라를 구매했던 것이었다. 대체 ‘빌라의 여왕’ 이 씨(가명)는 왜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 걸까?

# 단돈 0원으로 빌라왕이 된 악질 임대 사업자들
 집주인의 연락을 간절히 기다리는 세입자들은 또 있었다. 세입자들은 서류를 꼼꼼하게 확인한 후 건축주와 계약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자기 다른 사람으로 집주인이 바뀌었고 새로 계약을 변경했다. 그런데 세입자들이 사는 집 앞으로 압류가 걸렸다는 소식을 받은 것이다. 바뀐 집주인 최기욱(가명)의 연락을 기다리는 세입자들은 170여 명!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게 될까 걱정이 된단다. 
 3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비싼 옷을 입어 화려해 보였다는 최 씨(가명)는 400채의 집을 소유하고 있단다. 전문가들은 신축 빌라를 대상으로 전세 사기를 저지르는 업자들이 있다고 지적한다. 그래서 이 씨(가명)나 최 씨(가명)처럼 임대사업자들이 0원으로 수백 채의 빌라를 사들일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아무런 자본금 없이 악질 임대사업자들이 빌라왕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전세 사기 설계자들의 수법을 [실화탐사대]에서 파헤쳐본다.

■ 두 번째 실화 - 집토끼들은 왜 수리산에 왔나?

# 수리산에 나타난 토끼 떼 
 우리 동네 뒷산에 토끼 떼가 나타났다?! 지난 9일, 경기도 군포시의 수리산에 수십 마리가 넘는 토끼 떼가 갑자기 출몰했다.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는 귀여운 토끼 목격담이 줄을 이었다. 이곳의 등산객들은 귀여운 토끼들에 신기해하며 눈을 떼지 못하다가도, 이 많은 토끼가 도대체 어디에서 왔는지 궁금하단다. 각양각색의 색깔과 다양한 무늬를 가진 이 토끼들은 산토끼가 아닌 집토끼였기 때문이다. 대체 토끼들은 어디서 온 걸까? 현장을 찾아간 제작진이 만난 한 주민은 토끼가 유기되었으리라 추측한다. 예전에도 수리산에서 유기된 토끼를 본 적 있다는데, 그렇다면 이 토끼들도 누군가 고의로 풀어놓은 것일까?

# 산토끼가 아닌 학교 토끼?! 
 하루아침에 늘어난 토끼들에 군포시청에서는 유기한 사람을 찾는다는 현수막까지 걸었고, ‘토끼보호연대’는 구조작전을 펼쳤다. 그렇게 구조된 토끼만 무려 38마리! 그런데 토끼를 보호하던 보호소는 뜻밖의 전화를 받게 된다. 한 초등학교의 관계자가 토끼를 다시 데려가겠다고 연락을 한 것이다. 서울시에 위치한 이 초등학교는 7년 전부터 토끼부 동아리를 운영하며 토끼를 키웠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해당 학교 관계자는 오랜 고민 끝에 제작진과의 만남에 응했다. 토끼에 대해서 무지했다는 말과 함께 들려준 학교 측의 이야기는 무엇일까. ‘토끼이주계획’으로 친구를 잃어버린 수리산 토끼들의 사연을 내일(11일) 밤 9시 MBC[실화탐사대]에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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