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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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회 2022년08월18일
■ 첫 번째 실화 [ 파주 고교생 폭행 사건 ]
# 그가 폭행을 멈출 수 없는 이유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자기 아들이 폭행, 감금 및 협박을 당했다며 도와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지난 7월 16일, 태영(가명) 씨의 아들은 특별한 연락도 없이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 다음 날 저녁에야 돌아온 아들의 상태는 충격적이었다고 한다. 얼굴은 퉁퉁 부었고, 실핏줄이 터진 빨간 눈에, 온몸은 상처가 가득했다. 그날 이후 충격과 보복에 대한 두려움으로 집 밖으로 나가지 못했던 아들, 가해자는 이미 동네에서 ‘만나면 무조건 피해야 할 형’으로 유명하다고 했다.

 그날 태영(가명) 씨의 아들이 당했던 건 감금, 폭행, 공갈, 갈취, 그리고 ‘신고하면 경찰이 보는 앞에서도 때리겠다’는 협박이었다. 아들이 이렇게까지 위협을 받은 이유는 다름 아닌 ‘여사친’과 길거리에서 인사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런데 그 여사친이 바로 가해자 이준혁(가명)의 전 여자친구였던 것. 이준혁(가명)은 심지어 전 여자친구에게도 폭행과 스토킹으로 접근 금지 명령까지 받은 상태였다. 제작진이 직접 같은 지역 학생들을 취재해보니 이미 여러 폭행 사건부터 강제 전학까지 이준혁(가명)을 둘러싼 각종 소문은 수없이 많았다. 또 태영(가명) 씨 아들과 같은 이유로 폭행당했다는 다른 피해 학생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 가해자 이준혁(가명)이 계속해서 일대에서 주먹을 휘두를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 두 번째 실화 [ 내 딸을 구해줘 ]
# 딸이 집을 떠났다, '그녀'에게 세뇌당한 내 딸

 하늘에게 선택받은 자,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열쇠’로써 모든 것을 치유하는 여인이 있다? 선희(가명) 씨가 엄 씨(가명)를 처음 만나게 된 건 집안 사정으로 많이 힘들었을 당시, 같은 성당을 다니던 지인의 소개를 통해서였다. 자신과 함께 기도드리면 모든 게 잘 풀릴 것이라는 그녀의 말에 혹해 일명 ‘속죄예물’까지 바쳐가며 기도했다. 엄 씨(가명)가 말하길, ‘큰돈을 바쳐야 하느님의 노기가 풀린다’며 속죄해야 한다고 했다. 엄 씨(가명)에게 계속해서 돈을 바친 건 선희(가명) 씨뿐만이 아니었다. 현재 고소장에 따르면 피해자는 총 14명, 피해 금액은 약 16억 원에 달했다.

 엄 씨(가명)의 욕심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두 딸, 아들과 함께 기도했던 선희(가명) 씨. 그중에서도 유난히 엄 씨(가명)를 따랐던 첫째 딸이 점점 이상해졌다고 한다. 한시라도 엄 씨(가명)와 떨어지지 않으려 이상한 행동을 보이던 딸은 급기야 ‘삼촌’과 결혼하겠다고 말한다. 딸이 결혼하겠다는 상대는 다름 아닌 엄 씨(가명)의 아들. 둘은 20살 차이에 연인 관계도 아니었기에 선희(가명) 씨는 이 결혼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 가족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몰래 혼인신고까지 해서 선희(가명) 씨 딸을 며느리로 들인 엄 씨(가명).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선희(가명) 씨가 딸을 다시 설득해보려 했지만 제대로 된 대화도 할 수 없었고 연락조차 받아주지 않았다. 다시 한번 딸을 설득하러 엄 씨(가명)네 집을 찾아간 선희(가명) 씨 가족, 과연 이번엔 딸을 엄 씨(가명)에게서 데려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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