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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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회 2022년10월6일
■ 첫 번째 실화 – 죽음으로 끝난 악연

지난 5월 7일 새벽, 한 아파트 단지에서 40대 여성이 10여 차례 흉기에 찔려 결국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그녀는 그 아파트에 살던 세 아이의 엄마, 채유라(가명) 씨였다. 경찰 130여 명을 동원해 현장에서 바로 달아난 범인을 검거했는데, 그 범인은 다름 아닌 채유라(가명) 씨의 남편, 박 씨(가명)였다.

 주말 부부로 지내면서도 겉으로 보기엔 별 탈 없이 사이가 좋아 보였다는 유라(가명) 씨와 박 씨(가명). 그런데 유라(가명) 씨의 사망 이후 그녀의 휴대전화에서 통화 녹음 하나가 발견된다.

"다음번에 진짜 나 죽일 것 같아 나를. 살인 사건 날 것 같아. 사람이 왜 죽는데 살인 사건이 왜 나고."
-故 채유라(가명) 씨의 지인과의 통화 내용 중-

 자신의 죽음을 예견한 듯한 그녀의 불안한 목소리.. 그로부터 일주일 뒤, 그녀는 중학생, 초등학생 세 아이를 뒤로한 채 눈을 감아야 했다. 도대체 그녀는 왜 이런 불안을 느꼈을까? 그들의 부부 생활에 감춰진 비밀은 무엇일까?

 한편 갑작스레 맞이한 가족의 죽음으로 충격에 빠진 유라(가명) 씨의 유가족들은 악몽 같은 그 날 이후 아픔과 슬픔을 고스란히 견디고 있다. 그런데 그들을 더욱 아프게 만든 건, 다름 아닌 가해자 박 씨(가명)의 부모이자 아이들의 조부모가 후견인이 되겠다고 주장한 것! 아이들을 끝까지 맡아 키워달라는 가해자 박 씨(가명)의 부탁에 후견인이 되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하는데...

 부부 사이에 일어난 살인 사건, 그날의 진실과 남겨진 아이들을 둘러싼 후견인 분쟁을 <실화탐사대>에서 파헤쳐보았다. 

■ 두 번째 실화 – 아무도 모른다

#홈 카메라 속에서 발견한 아내의 충격적인 비밀

 매일 견인차 운전을 하며 물심양면 가족을 부양했던 남편 정성호(가명) 씨. 어느 날 아이들이 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집안에 설치한 CCTV 영상을 살펴보던 중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바로 아내 김소영(가명) 씨가 두 아이, 5세 민우(가명)와 3세 지우(가명)를 학대하는 모습이었다. 5살과 3살, 세상에 엄마가 전부일 나이. 그동안 이 햇살같이 예쁜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끔찍한 아동학대, 그리고 집 안의 또다른 학대자
 성호(가명) 씨는 CCTV 속에서 또 한 명의 학대자를 찾아냈다. 그는 7개월 된 아들 지우(가명)가 울음을 그치지 않자 침대에 엎드리게 한 채 얼굴을 베개로 누르는 행동을 반복한다. 이 끔찍한 행동을 한 사람은 다름 아닌 아이들의 외할아버지. 
 결국 지난 3월, 남편 정성호(가명) 씨는 아내 김소영(가명) 씨와 장인을 아동학대로 경찰에 신고하게 된다. 이후 경찰 조사를 받고 온 소영(가명) 씨 가족들의 대화가 우연히 CCTV에 찍혔는데. 이를 본 아빠 정성호(가명) 씨는 가슴이 또다시 무너져 내렸다. 이날 CCTV 속에서는 어떤 대화가 오갔을까? 

 아무도 몰랐던 엄마와 외할아버지의 끔찍한 학대. 아직 어리기에 학대를 견뎌야만 했던 아이들의 고통스러웠던 시간을 10월 6일 밤 9시, <실화탐사대>에서 추적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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