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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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회 2022년10월13일
■ 첫 번째 실화 – 아내의 골프채 

 등에 선명하게 찍힌 골프채 자국, 누군가 골프채에 목숨을 잃을뻔한 남자가 있다. 지난 8월 14일 밤, 김종도 씨는 집에서 도망쳐 파출소로 달려갔다. 온몸은 피범벅에 달랑 속옷 차림이었던 종도 씨는 급하게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그의 등에는 여러 차례 맞은 골프채 모양의 피멍이 들어 있었고, 머리와 이마는 찢어져 피가 흐르고 있었다. 게다가 치아는 8개가 깨지고, 팔도 부러져 무려 전치 14주 진단을 받았다. 사건 이후, 일상생활 자체가 어려워진 종도 씨. 그런데 그를 이렇게 폭행한 건 다름 아닌 아내와 아들이었다. 
 12년 전, 지금의 아내 최 씨(가명)와 재혼한 종도 씨. 그는 아내와 아내 소생의 두 아들과 함께 살고 있었다. 새로운 가족들과 함께 중국집을 운영하며 본인의 모든 요리기술까지 두 아들에게 가르쳤다. 사건이 일어난 날, 종도 씨는 아내와 말다툼을 했고, 둘째 아들과 이어진 대화 도중 갑작스러운 공격을 받았다. 둘째 아들은 뒤에서 목을 조르고, 아내는 골프채를 휘둘러 종도 씨를 폭행했다고 한다. 생명의 위협을 느낀 종도 씨는 아내와 둘째 아들이 한눈을 팔 때 속옷 차림으로 겨우 집에서 빠져나와 파출소로 갈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아내 측은 폭행 도구가 골프채가 아니었다고 말하고 있다. 심지어 사건 당일 종도 씨가 먼저 공격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종도 씨와 최 씨(가명)의 모든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 과연 폭행 사건의 진실은 무엇인지 <실화탐사대>에서 취재했다

■ 두 번째 실화 – 개집 잔혹사

 지난 6월, 동민(가명) 씨는 반년 만에 마주한 자신의 집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문제의 시작은 작년 11월, 동민(가명) 씨가 자신의 집에 세입자를 받으면서부터였다. 세입자를 들이고 얼마 지나지 않아 동민(가명) 씨에게 예상치 못한 연락이 오기 시작했다. 연락의 이유는 바로 세입자 송 씨(가명)였다. 개들이 밤낮으로 짖어대고, 현관문 밖으로는 개들의 대소변으로 추정되는 오물들이 흘러나오고 있다는 것이었다. 동민(가명) 씨가 집을 찾아갔을 때 집 상태는 그야말로 처참했다고 한다. 오물로 발 디딜 틈 없는 곳에 개들이 거의 버려지다시피 방치되어 있던 것. 동민(가명) 씨는 원상복구를 요청했고, 얼마 뒤 송 씨(가명)는 지저분한 집을 그대로 놓아둔 채 개들과 함께 홀연히 사라졌다. 
 그런데 그즈음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동영상 하나가 인터넷에 올라왔다. 여러 마리의 개들이 앙상한 뼈만 남은 채 어떤 집안을 돌아다니고, 동족 포식을 하며 오물더미에 방치돼 있었던 것. 그런데 사람들은 개를 돌봐온 사람으로 동민(가명) 씨의 세입자였던 송 씨(가명)를 지목했다. 그녀가 이전에 머물던 집에서 벌어진 일이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곳에서도 송 씨(가명)의 행적이 알려지자 그녀는 현장만 남겨놓은 채 사라졌었다고 한다. 송 씨(가명)의 정체는 대체 무엇일까? 
 계속해서 종적을 감추는 송 씨(가명), 제작진은 그녀가 남긴 단서를 모아 그녀를 추적했다. 방치됐던 개들은 어떻게 됐으며, 송 씨(가명)는 과연 무슨 말을 할까? <실화탐사대>에서 그녀의 놀라운 두 얼굴이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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