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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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회 2022년10월27일
■ 첫 번째 실화 – 두 얼굴의 사나이
 지난 5월, 경기도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직업 군인의 칼부림 사건. 이혼한 전 남편의 재결합 요구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죽음의 문턱까지 다녀온 박미진(가명) 씨. 그녀는 <실화탐사대> 제작진을 찾아 어렵게 지난 6년간의 결혼생활을 털어놓았다. 

# 가면 속 숨겨진 그 남자의 정체
 이혼 후, 두 아이의 면접교섭일에 아이들을 보러 전 남편의 집을 찾은 박미진(가명) 씨. 그날 밤, 전 남편은 재결합을 요구하며 미진(가명) 씨를 폭행했다. 가까스로 탈출한 미진(가명) 씨는 안타깝게도 아파트 출입문에서 다시 상욱(가명) 씨에게 붙들려 집으로 끌려 들어갔다. 계속되는 폭행에 이웃까지 나서서 말려 보았지만 상욱(가명) 씨는 끝내 흉기를 들고나와 미진(가명) 씨를 찔렀다. 

 그런데 군 동료들을 통해 들은 가해자 김상욱(가명) 씨의 모습은 제보자의 말과는 전혀 다른 사람이었다. 이에 박미진(가명) 씨는 그렇게 기억될 수밖에 없을 거라고 단언했다. 부대 안에서는 완벽했던 상욱(가명) 씨, 반면 가정에서는 폭언을 쏟아내고 폭력적인 행동을 일삼았다는데, 전 남편의 두 얼굴 중 진짜 그의 모습은 무엇일까.

 현재 김상욱(가명) 씨는 군 재판을 받는 중이다. 하지만 피해자인 박미진(가명) 씨는 여전히 불안에 떨고 있다. 이번에 벌을 받더라도 다시 미진(가명) 씨와 아이들을 찾아와 보복하겠다는 상욱(가명) 씨가 남긴 말을 잊을 수 없다. 더구나 군검찰은 대면 조사나 박미진(가명) 씨가 제출 의사를 밝힌 자료에 대한 조사 없이 사건 직후 최초 진술서만으로 수사를 진행했고, 첫 번째 공판일은 미진(가명) 씨에게 제대로 통지하지도 않아 재판 과정을 지켜보지도 못했다. 그녀는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5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고통과 불안감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걸까. <실화탐사대> 팀은 이별은 선택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고통받아야 하는 범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자 한다.

■ 두 번째 실화 –  범죄자가 되었습니다

 계좌에 출처를 알 수 없는 돈이 입금된 후 범죄자 신분이 되었다며 <실화탐사대> 팀을 찾은 남지연(가명) 씨. 어느 날 15만 원이 입금된 것도 모자라, 갑자기 금융사기범으로 신고를 당했다고 한다. 이후 해당 계좌는 지급 정지가 되고, 그녀 명의로 된 다른 은행 계좌들까지 모두 비대면거래가 제한됐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 수상한 입금자명 ‘HE942’ 
계좌에 들어온 의문의 돈으로 억울한 피해를 보게 된 지연(가명) 씨. 그녀의 눈에 띈 건 입금자명이었다. 마치 암호 같은 이름 ‘HE942’. 그 입금자명의 정체는 무엇일까? <실화탐사대> 제작진이 ’HE942’에 관한 제보를 받기 시작하자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관련 제보가 쏟아졌다. 이는 ‘통장 협박’이라는 신종 피싱 사기 수법이며, ’HE942’의 정체는 SNS의 아이디라는 한 제보자가 나타났다. 피해자들이 그를 찾아 대화를 시도하면 계좌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상당한 합의금을 요구한다고 한다. 게다가 여성 피해자에게 성희롱과 사진을 요구해 또 다른 범죄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과연 누가, 이런 범죄를 저지르는 것일까? 

# 계좌가 노출되었다면 누구나 당할 수 있다?!
 제작진은 지연(가명) 씨 외에도 다수의 피해자를 만날 수 있었다. 자영업이나 중고 거래 등 계좌가 노출되기만 해도 모두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한다. 이에 <실화탐사대>에서는 통장 협박에 대해 알아보고 더 이상의 피해를 막을 수 있을지 해결 방안과 예방법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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