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이 맛에 산다 홈페이지로 가기
351회 2022년04월4일
1. [손맛, 오지네] 도림 스님의 봄맞이 밥상

 남양주 백봉산 자락의 고즈넉한 사찰. 이곳에는 사찰음식의 장금이로 불리는 도림 스님이 홀로 지내고 있다는데! 따듯해진 날씨에 가슴 설레는 봄 처녀처럼 사찰 옆 텃밭으로 나서는 스님. 봄철을 맞아 얼갈이배추와 루콜라를 심고, 냉이와 민들레, 원추리도 딸 셈이란다.
 풀만 잔뜩 있고 심심한 맛의 절밥이 뭐 그렇게 맛있겠나~ 싶겠지만 속단은 금물! 스님의 밥상은 데커레이션부터 향과 식감, 맛까지 무엇 하나 빠지지 않아 오감을 만족시킨다는데~ 도림 스님이 말하는 절집 음식의 비결은 장맛! 스님은 고로쇠 물로 직접 장을 담그는데, 한 해의 음식 맛을 이 장맛으로 판가름할 수 있을 정도란다.
 오늘 도림 스님이 맛보여줄 음식은 가볍게 봄동샐러드와 냉이연자죽으로 시작해 손맛이 듬뿍 들어간 원추리전병과 민들레된장비빔국수까지! 불가에서는 국수를 승소(僧笑)라고 부르는데, 힘든 수행을 하는 절에서 스님을 미소 짓게 하는 음식이기 때문! 먹는 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을 피우는 싱그러운 봄맞이 밥상을 [손맛 오지네]에서 만나보자.


2. [저 푸른 초원 위에] 85년 된 폐가를 직접 고쳤다?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임과 한평생 살고 싶다”는 모든 사람을 위한 <저 푸른 초원 위에!> 이번에는 직접 집을 지은 사람들을 찾아 그 노하우를 배워보기로 한 개그우먼 김리하! 오늘은 어떤 집을 찾아갔을까? 85년 된 폐가를 6천만 원으로 셀프 인테리어를 한 분들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 곳은 바로 경남 하동! 박상기(40), 정예원(40). 박지유(5), 박지민(4), 박지호(3) 가족이 바로 그 주인공! 서울에서 건축 회사에 다녔던 박상기, 정예원 씨 부부는 세 아이를 시골에서 키우고 싶어서 작년 귀촌을 했다는데. 마을 가장 끝자리에 있었던 1937년 지어진 집으로 추정되던 폐가를 7천만 원에 매매해 6천만 원으로 셀프 인테리어를 했단다! 집을 매매했던 당시 미등기된 건물로 건축물대장도 없던 상황이라, 500만 원을 지불해 등기를 마치고 대공사에 나섰다는 박상기 씨. 지붕과 창문 공사를 제외하고는 모든 인테리어를 셀프로 고쳤다고 한다. 기존에 있던 방 2개가 크지 않아서 벽을 허물고, 탁 트인 시야로 개방감을 주기 위해 전체 통 창으로 인테리어를 했다고 한다. 아이들이 함께 머무는 공간이기 때문에 세심하게 공간을 꾸몄는데! 가스나 기름보일러 대신 가스레인지, 수도, 난방 모두 100% 전기로 돌아갈 수 있게 만들었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아직 어린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콘센트나 배관이 보이지 않도록 모든 전기는 무선으로 작업했다고 한다. 마당 공간 역시 토목 공사를 하며 땅에서 나왔던 돌로 돌담을 쌓았으며 아이들이 흙을 만지면서 놀 수 있게 모래 놀이터, 잔디까지 직접 깔았다는 박상기 씨! 게다가 조경 역시 하나하나 손수 작업했다는데! 귀신이 나올 것 같았던 음산한 폐가를 가족들만의 공간으로 직접 탈바꿈시킨 경남 하동의 박상기 씨 집으로 가보자.
◁ 이전 목록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