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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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회 2022년04월14일
1. [엄마의 부뚜막] 미워도 내 남편! 뿔난 아내의 사연은?

 오늘의 주인공은 경북 의성에 사는 결혼 48년 차 김원택(71세), 김명순(68세) 부부다. 평생 농사일을 하며 2남 1녀를 키워냈다는 부부. 사실 10년 전까지만 해도 농사일은 아내 명순 씨 몫이었단다. 남편 원택 씨는 사과 직판장 등 하고 싶은 사업을 한다며 집 밖으로 돌아다녔다는데. 하지만 결국 남은 건 빚뿐이었고, 명순 씨는 그런 남편이 밉기만 했다. 원택 씨는 그간의 실패를 만회하려던 중 잔대라는 작물을 만나게 됐고, 마지막 도전을 한다는 생각으로 잔대 농사에 뛰어들었다는데. 명순 씨는 처음에 잔대를 키우겠다는 남편이 탐탁지 않았다. 돈도 안 되는 일을 또 벌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잔대는 농약을 쓰면 죽어버리기 때문에 유독 키우기 힘들다는데. 원택 씨가 금덩이보다 더 아낀 결과, 지금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단다. 완벽한 성공이라고 할 순 없지만, 그간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것 같다는데. 잔대로 빚도 청산하고 젊을 때 고생한 아내와 함께 노후라도 편하게 보내고 싶은 마음이란다. 그런 남편을 속으로는 누구보다 응원한다는 명순 씨. 남편이 애지중지 키운 잔대로 맛있는 밥상을 차려주려 한다는데. <엄마의 부뚜막>에서 부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2. [신박한 네바퀴 여행] 뜨끈뜨끈![    ?     ]품은 캠핑카
     
 <신박한 네바퀴 여행>의 문을 두드린 오늘의 주인공은 차박 3년 차 새내기 이삼희(54), 오연주(55) 부부! 남편은 9년 전부터 빠른 은퇴를 위한 인생 계획을 세웠다고 하는데 그중 하나는 캠핑카를 구매해서 아내와 전국을 여행하는 일이라고 한다! 작년, 15년 동안 일구었던 사업을 정리하고 정식으로 은퇴의 삶을 시작한 부부. 여유로워진 시간만큼 전국을 여행하며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그때마다 함께하는 부부의 캠핑카에는 특별한 비밀이 있다고?! 한겨울에도 오랜 시간 캠핑카 안에서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비밀이 숨겨져 있다고 한다. 요즘 부부의 1호 보물은 바로 이 캠핑카라고 하는데! 빠른 은퇴 후 누구보다 행복한 여행을 하고 있는 부부의 여행을 <신박한 네바퀴 여행>에서 따라가 보고자 한다. 


3. [대한민국 보물정원] 애물단지가 복덩이로? 기적의 숲이 건넨 선물!
   
 곶자왈은 나무와 덩굴식물 등이 뒤섞여 수풀처럼 어수선한 곳을 뜻하는 제주도 방언이다. 사계절 푸르고, 땅속 깊은 곳엔 강이 흐르며, 용암 덩어리들이 굳은 땅 위엔 온갖 희귀식물이 자란다. 하지만 불과 30년 전만 해도 곶자왈은 온갖 잡초와 나무뿌리가 어지럽게 얽혀 있어 농사를 지을 수 없는 버려진 땅이었다. 남편 이형철 씨(63세)는 23년 전, 빚까지 내서 시세 30배가 넘는 가격으로 곶자왈을 샀다. 아내 문은자 씨(64세)는 속이 터져 5일간 잠도 못 잤다. 남들 다 있는 귤밭이나 사지 뭐하러 이런 땅을 샀냐고 화를 냈다. 하지만 이 숲이 훗날 남편의 병을 고치고, 딸에게는 인연을 맺어준 복덩이 숲이 될지는 꿈에도 몰랐다. 잘 나가던 은행원이었던 이형철 씨(63)는 47세에 갑작스럽게 뇌경색을 겪었다. 후유증으로 오른쪽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되자 사람들의 눈을 피해 들어간 곳이 지금의 숲이다. 가시덤불이던 땅에 길을 내고 맨손으로 산책로를 일궜다. 농사도 못 짓는 쓸모없는 땅이라 천대받던 땅은 ‘환상의 숲’으로 다시 태어났고 형철 씨 역시 기적적으로 건강을 되찾았다. 쓸모없는 땅에서 이제는 가족에게 복덩이가 되었다는 기적의 숲 ‘곶자왈’을 찾아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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