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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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회 2022년05월14일
1. [대한민국 보물정원] 괴짜 남편의 못 말리는 정원 사랑
   
 18년 전, 취미 삼아 작게 정원을 꾸미기 시작했다는 정원의 주인 전정귀 씨(64세). 재미를 붙이면서 아내 몰래 야금야금 땅을 사들여 정원을 만들었다. 아내는 식당 일을 도와주기는커녕 정원에만 빠져있는 남편이 못마땅하다. 남편은 정원 테두리에 돌담을 세우며 “이제 여기 밖으로는 죽어도 안 만들게!” 다짐했지만, 또 정원을 넓혔다. 결국 지금 정원의 한가운데 놓이게 된 돌담은 남편의 헛된 약속(?)의 상징으로 남게 되었단다. 정원이라고 꽃과 돌탑, 분재, 나무만 있는 줄 안다면 오산이다. 층층이 돌을 쌓고 개구리 조형물을 넣어 우물 안 개구리 작품을 만드는가 하면 위에 공룡을 놓은 동굴까지 만들었다. 창녕의 상징 ‘우포늪’을 만 오천 분의 일 크기로 축소해 재연해놓기도 했다. 또 정원에는 일만 키우는 자신 때문에 고생 많은 아내를 위해 바치는 하트 연못도 있다는데? 세상에 없는 특이한 정원을 만들고 싶다는 남편. 정원에만 가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마구 샘솟는다는 괴짜 아이디어맨 전정귀 씨의 정원을 찾아가 본다.


2. [엄마의 부뚜막] 내 남편은 자연인? 사랑꾼 남편의 일탈!
   
강원도 횡성에서 날아온 오늘의 맛 레터. 귀촌 18년 차 아내가 남편 때문에 고민이 한 가지 있다며 일일 아들 양 피디를 불렀다. 대체 어떤 사연일까? 너른 마당을 품은 집 안주인 이혜경(61세) 씨를 만났다. 건축가 출신의 남편 박대종(68세) 씨가 18년 전 직접 지어준 집이라는데. 친정집을 지으러 온 남편의 구애로 스무 살에 덜컥 결혼해 1남 1녀의 행복한 가정을 꾸리게 됐다는 부부. 남편은 오랜 지병을 앓아 온 자신의 아버지를 17년간 병간호한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아내의 취미 방부터 구들방까지 지었단다. 그런데 시골에 오면서부터 한 가지 이유로 매일 다툰다는 부부. 남편의 수염 때문이란다. 시골에 와서부터 턱수염에 머리까지 기르기 시작했다는 남편. 아내는 과거 멀끔했던 남편의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는데. 오늘 남편의 면도를 기원하며 특식을 준비하려 한다는 아내. 소고기에 부추와 팽이버섯을 넣고 돌돌 말아 솥뚜껑에 구워내고, 냉이 된장찌개까지 끓여줄 거란다. 거기에 가마솥에 지은 시래기 밥에 누룽지, 고등어구이까지! 맞는 듯 안 맞는 횡성 부부의 밥상! <엄마의 부뚜막>에서 맛보러 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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