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세계경찰: 슈퍼폴 홈페이지로 가기
2회 2023년11월10일
2012년 남아공의 한 저택에서 거실 벽을 가득 물들인 핏빛 성경 구절과 함께 처참한 모습으로 살해된 피해자가 발견된다. 집주인은 당시 25살 여성 미케일라. 무려 64번이나 칼에 찔린 채 침대 위에 이미 사망해 있었는데…. 살인사건 조사에 착수한 경찰은 그녀의 죽음 이전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살해된 세 명의 피해자들이 있다는 것과 또 다른 충격적인 사실을 밝혀낸다. 바로 사망한 피해자들이 지역의 한 ‘종교 모임’과 관련 있다는 것. 종교 모임의 리더는 한 여인이 자신들의 모임에 찾아오면서부터 이 모든 비극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또, 모임 멤버들은 자신들 역시 ‘살해 협박’ 당하고 있는 피해자라고 입을 모았는데. 그들이 지목한 범인은 다름 아닌 ‘사탄’! 하지만 수사가 진척될 새도 없이 모임의 리더가 잠적하면서 남아공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 살인 사건은 미제로 남겨졌다. 피해자들은 정말 ‘사탄’에게 살해당한 걸까? 

  시간이 흘러 4년 후, 무려 한 달 새 같은 지역에서 세 건의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세 명의 피해자는 모두 목이 졸린 채 사망했고, 사망 추정 시간에는 계좌에서 현금이 인출된 정황이 포착됐다. 범행 수법은 달라졌지만, 남아공 시민들은 4년 전 연쇄 살인 사건을 떠올리며 공포에 물들었다. 현지 언론조차 ‘사탄이 돌아왔다!’라고 보도했는데. 한편, 이번엔 반드시 사건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로 특별수사팀을 꾸린 남아공 경찰(SAPS). 팀의 수장을 맡은 34년 경력의 베테랑 형사 벤은 가장 먼저 현금이 인출된 CCTV를 확보해 용의자를 추리기에 나섰다. 이어 세 건의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은 물론 베일에 가려져 있던 4년 전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사탄’의 정체를 밝히는 데까지 성공하는데…. 치열한 심리전과 사건을 은폐하기 위한 반전의 반전, 심문 과정에서 밝혀진 충격적인 진술까지! 한 치도 예상할 수 없었던 남아공 역대급 연쇄 살인 사건. 과연 남아공 전역을 충격에 빠뜨린 살해 용의자 ‘사탄’의 실체는 무엇일까? 한국 슈퍼폴 요원들과 실제 수사를 담당한 남아공 슈퍼폴 벤이 함께 사건의 내막을 파헤친다.

  MBC <세계경찰 : 슈퍼폴> ‘사탄의 살인법-남아공 연쇄 살인’ 편은 오는 11월 10일 금요일 밤 8시 4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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